홍차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차로, 특히 영국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영국은 전쟁 중에도 탱크안에서 티타임을 갖는 등 홍차를 중시하는 문화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홍차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실제로 터키이며, 그 뒤를 이어 아일랜드가 있네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이 홍차로 유명한 이유는 홍차에 얽힌 역사와 독특한 티타임 문화 때문인데요, 아마도 영국의 악명 높은 음식 문화에도 불구하고 홍차가 있기에 견딜 수 있는 이유 일것 같습니다.
세계 3대 홍차
세계 3대 홍차에는 다즐링 홍차, 우바 홍차, 기문 홍차로, 각기 다른 특성과 맛을 자랑하죠. 간단하게 집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다즐링홍차: 인도의 히말라야 지역에서 재배되며, 은은한 꽃향기와 과일향이 특징, 홍차의 샴페인 이라고 불릴 만큼 우아하고 섬세한 맛을 자랑 한다고 하네요.
우바 홍차: 스리랑카 고지대에서 생산되며, 강렬한 풍미와 쌉싸름한 맛, 스모키한 향이 특징
기문 홍차: 중국 안후이성에서 생산되며, 부드러운 질감과 복합적이 맛, 은은한 꽃과 과일향이 특징
태국 홍차: 타이티(Thai Tea ชาเย็น 차옌)
태국의 대표적인 홍차죠, 바로 타이티 입니다. 특히 차트라뮤 브랜드의 타이티 티백은 태국 여행시 필수품으로 무조건 사야되는 품목중에 하나 입니다.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빨간색,금색,초록색, 노란색 등으로 4종류가 있고, 빨간색(설탕5%)과 금색(설탕4%)은 기본 타이티로, 성분은 유사하지만 설탕 함량이 약간 다릅니다.
금색은 타이티로, 빨란색은 타이 밀크티로 드시면 되는데, 빨간색이 설탕 함량이 약1% 더 많다고 하니 기호에 따라 구매 하시면 되겠습니다.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기 때문에 태국 여행 시 미리 쟁겨 두시는게 좋겠죠.
카테킨 (강력한 항산화 효과)
홍차의 핵심 성분 중 하나인 카테킨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지닌 폴리페놀, 카테킨은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세포와 DNA의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 촉진을 억제 활성산소는 암, 심장병, 관절염 등 현대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카테킨은 이를 예방하는데 기가 막히다고 합니다.
세포 보호, 염증 감소, 면역력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네요.
타닌 (해독)
홍차에는 타닌이 포함되어 있는데, 중금속과 독성 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타닌은 자연 해독제 역할을 하며, 홍차는 녹차보다 타닌 함량이 약간 적지만 여전힌 강력한 해독 효과를 발휘, 타닌 덕부에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데는 최고라고 하네요.
테아닌(기분 개선과 스트레스 완화)
홍차에 포함된 테아닌은 특별한 아미노산으로, 뇌에서 세로토닌, 도파민, 감마-아미노뷰티르산(GABA)등의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 세로토닌은 기분을 안정시키고 우울증을 예방하며, 도파민은 동기부여와 쾌락을 담당하고 인지능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킵니다.
GABA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홍차의 테아닌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 하니 평소에 우울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꾸준히 마셔보셨으면 하네요.
티아플라빈(다이어트와 당뇨 예방)
홍차의 발효 과정에서 생선되는 티아플라빈은 인슐린처럼 포도당의 운반을 돕고, 인슐린 분비를 줄이며 췌장 기능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세포에서 포도당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하여 체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기초대사율을 높이는 효과를 보이는데, 홍차는 특히 내장지방 분해에 효과적이며, 다이어트와 당뇨 예방에도 아주 좋다고 하네요.
홍차 카페인(적당한 자극과 카테킨의 억제 작용)
홍차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지만, 100ml당 20mg으로 커피에 비해 상당히 낮습니다. 식약처 권장 하루 카페인 섭취량인 400mg에 비해 홍차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홍차에 포함된 카테킨이 카페인의 흡수를 억제하므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홍차를 즐기실 수 있겠습니다.
홍차 섭취 시 주의사항
홍차를 섭취할 때는 타닌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식사와 함께 홍차를 마시면 소량의 철분이 배출될 수 있지만, 이는 일밙거으로 큰 무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임산부나 철분 섭취가 중요한 사람들은 식사 후 1시간 정도 후에 홍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복용 시에는 약물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1시간 간격을 두고 홍차를 마시는 것을 권장
홍차 최적의 우려내기 시간
홍차를 마실 때 적절한 우려내기 시간은 약 2~3분이라고 합니다. 그 이상 우려낼 필요가 없는게 그 안에 필요한 좋은 성분들은 다 추출된다고 하네요.
더 우려내면 떪은 맛만 강해져서 별로라고 하니, 아깝더라도 가감하게 2~3분 후에 티백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자연의 준 최고의 해독 식품 그냥 커피 말고 이제 홍차를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