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LES IN MONO
현재까지 미개봉 상태로 보관 중인 THE BEATLES IN MONO CD BOX SET 한번 발매 일화와 스토리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비틀즈 인 모노는 비틀즈의 모노 음반을 리마스터링한 박스 세트로, 2009년 9월 9일에 컴팩트 디스크(CD)로 발매되었다.
이 리마스터링 작업은 EMI의 엔지니어 앨런 로즈와 가이 매시가 주도했으며, 같은 날 비틀즈 오리지널 스튜디오 레코딩의 스테레오 버전도 함게 나왔다. 프로젝트는 비틀즈의 모노와 스테레오 녹음을 새롭게 다듬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하네요.
2014년 9월 9일에는 헤비급 버전 바이닐로 재발매되었으며, 이번에는 아날로그 테이프에서 직접 마스터링한 음원이 사용
배경과 의도
비틀즈 인 모노는 비틀즈 카탈로그의 대부분이 모노포닉으로 혼합되었다는 사실에 기반해 제작되었다. 1960년대 팝 음악에서 스테레오 녹음은 새로운 개념이었고, 60년대 말에 이르러서야 대중화되었다.
이로 인해 비틀즈의 초기 앨범은 모노 믹스가 중심이었으나, 60년대 후반부터 스테레오가 표준이 되며 옐로우서브마린, 애비로드, 렛잇비는 스테레오로만 믹스되었다.
모노 믹스가 밴드의 원래 의도를 더 잘 반영한다는 견해가 있는데, 특히 페퍼상사는 비틀즈 멤버들이 직접 모노 믹스를 참여한 반면, 스테레오 믹스는 멤버들 없이 짧은 시간에 완성되었다.
조지 해리슨은 스테레오 도입을 의아해했으며, 존 레논은 자신의 곡 Revolution 의 스테레오 믹스에 불만을 표출했다.
한정판 발매와 인기
비틀즈 인 모노 박스 세트는 한정판으로 발매되었고, 출시 초기부터 높은 수요를 기록 특히 아마존에서 발매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매진되었다. EMI는 예상보다 높은 수요로 인해 추가 생산을 결정했지만, 여전히 한정판 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했다. CD 박스 세트는 이후에도 쉽게 구할 수 있었으나(중고시장에 가끔나옴), 바이닐 박스 세트는 절판(정말 구하기 힘듬)
디스크 구성
이 박스 세트에는 비틀즈의 영국 앨범 중 진정한 모노 믹스로 발매된 모든 음반이 포함되어 있으며, 미국에서 발매된 매직 미스터리 투어의 모노 버전도 수록
옐로우서브마린,애비로드,렛잇비 앨범은 진정한 모노 믹스가 존재하지 않아 제외되었고, 또한 모노 마스터스라는 2장의 컴필레이션 앨범도 추가되어, 싱글 및 B사이트 트랙들의 모노 믹스가 담겨 있다.
포맷 및 부록
CD 세트에는 비틀즈의 모노 믹스 역사와 각 트랙 설명을 담은 소책자가 포함되었고, 바이닐 버전에는 108페이지 분량의 책자가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조만간 바이닐 버전에 대해서도 리뷰할 예정입니다. 모노CD박스보다 더 크고 묵직한 모노 바이닐 버전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