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기침이 수개월 이어질 수 있는 세균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전염성이 워낙 높아 국내에서도 법적으로 2급 감염병으로 분류된다. 예전엔 소아 중심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요즘은 성인 감염도 적지 않게 보고되고 있다. 특히 1세 미만 아기들은 백신을 아직 맞지 못한 상태라 감염될 경우 위험해질 수 있다.
📌 한눈에 보는 백일해 핵심 요약
📌 구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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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 경로 | 기침·재채기 통한 전파, 가족 간 전염률 약 80% |
주요 증상 | 초반엔 감기와 유사, 이후 발작성 기침과 구토 |
위험군 | 1세 미만 영아, 미접종자, 면역저하자 |
예방 방법 | 예방접종(Tdap·DTaP), 조기 진료, 생활 위생 수칙 |
백일해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전혀 다르다!
처음엔 콧물이나 미열, 가벼운 기침 정도로 시작해서 감기인 줄 알기 쉽다. 그런데 며칠 지나면 숨도 못 쉬게 만드는 기침 발작, 그리고 기침 후 구토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밤에 더 심해져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고, 회복기에도 기침은 몇 주간 계속될 수 있다.
⏱ 시기 | 증상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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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1주) | 콧물, 미열, 재채기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 |
악화기 (2~4주) | 발작성 기침, 흡기성 소리, 구토 |
회복기 | 수주간 마른기침 지속, 특히 야간에 심함 |
※ 기침이 2주 넘게 지속되면, 감기겠거니 넘기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성인도 감염되고, 전파자가 될 수 있다
백일해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다. 특히 성인의 경우 증상이 거의 없거나 경미한 경우도 많아서, 본인도 모르게 가족이나 아이에게 옮기는 경우가 흔하다. 최근 실제로 가족 모두가 미접종 상태에서 생후 2개월 아기가 감염되어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
단체 생활 중인 청소년이 확진되면 보건소에서 학원까지 연락을 돌리는 등 적극적인 관리가 이뤄지기도 하는데, 이런 조치가 과하다고 느껴질 만큼 민감하게 대응되는 이유도 전염성이 워낙 강하기 때문이다.
백일해 예방접종, 타이밍이 생명이다 💉
※ 예방접종은 백일해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
- 소아는 생후 2, 4, 6개월에 DTaP 백신을 맞고 추가 접종까지 총 5회 진행
- 청소년은 만 11~12세에 Tdap 백신 1회
- 성인은 10년마다 Tdap 백신을 재접종
- 임신부는 임신 27~36주 사이에 맞으면 아기에게 항체가 전달된다
👥 접종 대상 | 백신 종류 | 접종 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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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 DTaP | 생후 2, 4, 6개월 + 추가 2회 |
청소년 | Tdap | 만 11~12세 1회 접종 |
성인 | Tdap | 10년마다 1회 |
임산부 | Tdap | 임신 27~36주 사이 접종 권장 |
예전엔 임산부 접종이 선택이었지만, 최근 감염 확산과 사망 사례 이후로는 산부인과에서도 접종을 강하게 권장하는 분위기다. “그땐 선택이라고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무조건 맞아야 했던 거였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백일해 아기일수록 위험하다
전체 백일해 환자 중 사망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지만, 1세 미만 영아는 예외다. 예방접종을 아직 시작하지 못한 상태에서 감염되면 폐렴이나 경련, 호흡정지 등으로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생후 2개월 영아가 사망한 국내 첫 사례 역시, 주변 성인들이 모두 접종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활 속 기본 수칙도 함께 챙기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같은 기본적인 위생 수칙도 여전히 중요하다. 증상이 애매하더라도 기침이 평소와 다르게 길어지고 강해진다면, 바로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감염병은 조기 진단이 관건이!
🔚 마지막 요약 정리
백일해는 성인도 감염될 수 있고, 전파자가 되기도 한다 기침이 2주 넘게 지속되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예방접종은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 임산부와 주변 가족의 접종이 영아 보호에 직접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