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나가르 참탑, 나트랑 필수 코스! 힌두교 유적에서 만나는 고대 참파 문화

뽀나가르 참탑! 나트랑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고대 참파 왕국의 유산이자 힌두교 문화가 깃든 사원으로, 붉은 벽돌 탑들과 섬세한 테라코타 조각이 인상적이다.

나트랑에는 뽀나가르 참탑 외에도 나트랑 대성당(카톨릭), 롱선사(불교) 같은 종교 유적이 있다. 그중에서도 뽀나가르 참탑은 고요한 고대의 숨결을 가장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다.

  • 나트랑의 역사와 종교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곳!

나트랑 뽀나가르 참탑 입구의 붉은 벽돌 건축물과 주변 풍경

트랑의 힌두교 유적, 뽀나가르 참탑(Tháp Bà Ponagar)의 유래

뽀나가르 참탑은 참파 왕국이 인도와 교류하면서 힌두교를 받아들인 후 세워진 사원이다. ‘뽀나가르’는 참어로 ‘왕국의 어머니’를 의미한다. 여신 포 이너 나가르(Po Ina Nagar)는 농사와 직조 기술을 인간에게 전해준 신으로 전해진다.

  • 신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나트랑의 소중한 문화유산

파 건축의 진수, 뽀나가르 참탑

2세기부터 시작된 이 사원은 8세기 석조 건축으로 재건되어 12세기까지 여러 차례 확장되었다. 붉은 벽돌로 세운 건축물과 테라코타 조각은 참파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입구를 지나면 8각형 기둥이 늘어선 ‘만다파’ 공간이 나타난다. 본당에는 네 개의 탑이 솟아 있으며, 가장 높은 북탑에는 열 개 팔을 지닌 여신 우마가 모셔져 있다. 나머지 탑들에는 시바, 가네샤, 링가가 각각 자리하고 있다.

  • 고대 참파 왕국의 종교와 미술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음

나트랑 뽀나가르 참탑 북탑, 열 개의 팔을 지닌 여신 우마상이 모셔진 주요 사원

관람 정보 및 복장 팁

  • 위치: 나트랑 시내 북쪽 2km,
    Hai Thang Tu 거리 61번지
  • 운영시간: 08:00 ~ 18:00 (연중무휴)
  • 입장료: 성인 30,000동 (약 1,200원)

👉사원 외부는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그러나본당 내부로 들어갈 때는 민소매나 반바지를 착용할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이때는 입구에 준비된 흰색 가운을 착용하면 된다. 관람 후 반납하는 방식이다.

본당 내부, 관람객들이 사원 내부를 둘러보는 장면

관람 꿀팁과 진짜 여행의 맛

아침 일찍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한적한 분위기에서 관람할 수 있다. 햇살이 부드러운 시간이라 사진도 예쁘게 나온다.

그리고 진짜 팁 하나. 관람을 마치고 나면 목이 정말 타들어간다. 그때 도로변에서 파는 코코넛 주스, 이건 꼭 마셔야 한다. 시원하고 달달해서 한 입 마시는 순간 “아, 살겠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나트랑 뽀나가르 참탑 인근 거리에서 판매하는 신선한 코코넛 주스 노점 풍경

왜 나트랑에서는 뽀나가르 참탑(Ponagar Temple)을 가야 할까?

힌두교 신앙과 참파 문명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유적이다. 붉은 벽돌과 테라코타 조각이 주는 고풍스러운 매력이 있다. 나트랑 도심과 가까워 이동이 편하다. 입장료 부담도 적고, 관람 후 즐기는 코코넛 주스까지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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