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페퍼상사 50주년
1967년에 발매된 비틀즈의 여덟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앨범 컨셉이 정말 독특한데 비틀즈가 캐릭터가 되면서 가상의 밴드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변장하여 각각 다른 장르와 스타일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테마로 한다.
할 수 있는 음악 기법이란 기법은 다 시도했던 것 같다.
정말 이 앨범은 수록곡들은 뭐하나 버릴곡이 없는데 특히 A Day in the Life 는 감동 그 자체다ㅜㅜ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앨범 커버는 마치 예술적 만찬에 초대된 거대한 파티처럼 생겼다고 하네요.
앤디 워홀의 영향 아래, 피터 블레이크와 그의 아내 잰 호워스가 손수 디자인한 이 커버는 팝 아트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커버에는 역사적 인물, 예술가, 철학자, 연예인들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비틀즈 멤버들이 자신들의 영웅과 영향력 있는 인물들, 그리고 그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들을 초대했고
마치 이들이 모여서 비틀즈의 음악을 들으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듯한 느낌적인느낌인데 대충 누가있는지 보겠습니다.
밥 딜런/마릴린먼로/아인슈타인/칼마르크스/간디/제임스 딘 등 총 60여명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커버에 그려진 이 인물들은 모두 비틀즈 멤버들이 직접 선택한 이들로 각기 다른 시대와 배경을 대표합니다.
이 앨범 커버는 음악사에서 가장 위대한 이미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현대 문화와 예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네요. 가끔 친구들이 놀러와서 보면 귀신 나올 것 같다는데 뭐 다들 생각하는게 틀리니^^
요즘 페퍼상사 앨범에 꽂혀서 매일매일 듣고 있는데 정말 비 오는 날이나 우중충한 날에 들으면 왠지 더 빠져들게 되는 것 같네요 정말이지 최고의 명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