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전곡 해설집 Across The Universe

비틀즈 전곡 해설집 Across The Universe

비틀즈 전곡 해설집 특별함을 알아보자!

비틀즈 전곡 해설집! 이 책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실 겁니다. 제목부터 남다른데, 이 책 제목은 비틀즈의 마지막 정규 앨범 Let It Be에 들어간 “Across The Universe”에서 따왔습니다. 그 곡을 듣고 있으면 마치 존 레논이 신한테 절절하게 깨달음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마 저자도 제목에 엄청 신경 썼을 것 같은데, 정말이지 적절한 제목이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은 무려 1,112쪽이나 되는 엄청난 분량이다. 사진 한 장 없이 글자만 꽉꽉 채워져 있는데, 282곡의 가사 번역은 물론, 각 곡의 작곡 과정과 녹음 과정, 그리고 발표될 당시의 역사적 배경까지 세세하게 담겨 있습니다. 저자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저자는 직장 다니면서도 매일 새벽 3시간씩 시간을 쪼개어 무려 7년 동안 이 책을 썼다 하니, 이 책이 탄생한 것은 그야말로 놀라운 결과물입니다. 비틀즈 팬들에게는 더없이 귀중한 책입니다.

비틀즈 전곡 해설집 비틀즈 전곡 해설집

비틀즈 전곡 해설집 찾아 삼만리

이 책을 구하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처음엔 온라인 서점이나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찾아봤는데, 절판되어서 구하는 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출판사 안나푸르나에 직접 문의 메일까지 보내봤지만, 돌아온 답장은 늘 “죄송합니다. 더 이상 출간되지 않습니다”라는 말뿐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더라구요. 이 책에 대한 애정이 커서 매일같이 중고 서점을 뒤져보며 책을 찾아다녔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의 발견

그러던 어느 날, 2년이 지난 뒤 드디어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그토록 기다리던 비틀즈 전곡 해설집을 발견했습니다! 그 순간은 정말 눈을 의심했지요. 심장이 두근두근 뛰고, 눈물까지 나올 뻔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늦었더라면 놓쳤겠죠. 지금은 그 책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서 아직도 밀봉 상태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천천히 읽어볼 계획이지만, 그 자체로도 너무나 값진 소장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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