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와이파이, 연결은 되는데 왜 이렇게 느릴까? 아예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자동으로 잡히길래 써보면 답답하기 그지없다. 속도도 문제지만, 로그인 창이 안 뜨거나 중간에 끊기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공공와이파이는 잘만 활용하면 급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왜 공공 와이파이가 말썽을 부리는지, 연결 안 될 때 뭘 봐야 하는지, 그리고 안전하게 쓰는 방법까지 정리해본다.
공공 와이파이란?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다. 시청, 구청, 도서관은 물론이고 지하철, 버스 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서울시의 경우 ‘까치온’이라는 이름으로 통합 운영하며, 자동 연결되는 SSID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속도와 연결 품질은 장소나 시간대에 따라 차이가 크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아예 연결이 끊기기도 한다.
공공 와이파이 연결 안될 때 확인할 점!
와이파이에 연결은 됐는데 인터넷이 안 된다면 아래를 확인해보자.
- 네트워크 이름이 신뢰 가능한 SSID인지 확인
(Seoul_Free_WiFi, PublicWifi@Bus 등) - 연결 후 브라우저를 켰을 때 로그인 창이 뜨는지 확인
(자동으로 안 뜨면 주소창에 사이트 하나 입력) - 같은 장소에 많은 사용자가 몰려있으면 접속이 끊기거나 속도가 극단적으로 느릴 수 있다
※ 지하철에서는 와이파이 중계가 역 기준이라, 열차가 이동하면 끊기는 게 일반적!
공공 와이파이 보안, 실제로 위험할까?
공공와이파이는 개방형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보안에 취약하다. 누구든지 접속할 수 있는 만큼, 아래와 같은 위험이 따른다.
위협 유형 | 내용 |
---|---|
중간자 공격 | 접속 중 데이터를 가로채는 방식 |
개인정보 노출 | 로그인 정보, 카드번호, 인증서 등 유출 위험 |
악성코드 유포 | 광고 링크나 자동 리디렉션을 통한 감염 사례 존재 |
※ 결제, 금융, 민감한 로그인을 요구하는 사이트에는 절대 접속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접속하더라도 HTTPS가 적용된 사이트만 이용하자.
공공 와이파이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
공공와이파이를 써야 한다면, 아래 사항을 지키는 것이 좋다.
- VPN 앱 사용 (무료 앱 중에서도 신뢰도 높은 서비스 선택)
- 자동 연결 기능 끄기
- 앱보다는 브라우저를 통해 사이트 접속
- 민감한 서비스는 LTE나 5G 데이터 이용
게다가 요즘은 무제한 요금제도 꽤 저렴하게 나오는 편이라, 꼭 공공와이파이를 고집할 이유는 줄었다. 보안이 걱정된다면, 그냥 데이터로 처리하는 게 훨씬 낫다. iOS나 안드로이드에서 ‘보안이 약한 네트워크 경고’ 기능을 활성화하면 기본적인 보호가 가능.
서울 공공 와이파이, 어디서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서울은 ‘까치온’이라는 이름으로 공공와이파이를 운영 중이다. 지하철, 버스, 도서관, 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SSID가 자동 연결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구분 | 위치 | SSID 예시 |
---|---|---|
지하철 | 역사, 승강장 | Seoul_Free_WiFi |
시내버스 | 버스 탑승 시 | PublicWifi@Bus |
공공시설 | 도서관, 공원 등 | PublicWiFi_Secure |
🔚 요약 정리
- 공공와이파이는 무료지만 보안에 취약!
- 연결 문제는 SSID 확인·접속자 과부하·로그인 창 미출력 등이 주요 원인
- VPN·자동연결 해제·데이터 병행으로 보안 강화 가능
- 서울시의 까치온 와이파이는 다양한 장소에서 이용 가능
- 꼭 써야 한다면, 민감한 작업은 피하는 게 상책!